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첫만남. 잡담..

퇴근시간이 다가오니 일은 남아 있는데 왠지 주절주절 잡담하고 싶어지는군요.
그래서 온라인/오프라인상의 첫만남에 대해서 썰을 풀어볼까 합니다..

네트가 지금처럼 발달하기 전에는 어떤 만남이라 하면 직접 대면은 거의 필수였지요.
전화상의 만남이라든지, 펜팔친구(...)같은 만남도 있습니다만,
어쨌든 직접 만나서 서로의 얼굴을 보고, 목소리를 들으며 대화를 하는것이 당연했습니다.

요즘은 인터넷 덕분에 다양한 매체를 통해서 첫만남을 갖게 됩니다.
게시판을 통해서, 또는 블로그를 통해서 닉네임 하나만을 갖고 글을 통해
첫만남을 갖게 되는 경우가 많지요.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사람과의 만남은 본질적으로는 같은거라고 생각하지만,
적어도 첫만남에 있어서 온라인인 경우는 오프라인과 비교해서
결정적인 두 가지 정보가 결여되지요.

바로 상대의 성별과 대략적인 연령입니다. 직접 대면인 경우 이 두 가지는
당연히 알게되는 기본정보이지요. 물론 겉모습으로 성별파악이 모호하거나,
20대인지 40대인지 구분 안가는 사람도 있겠습니다만(...) 대개는 어느정도
구분이 가게 마련입니다.

사실 개인에 대한 정보야 저것 말고도 무수히 많지요. 직업이나 학벌, 사는 곳,
성격, 취미 등등.. 그러나 이런 정보는 오프에서 만난다 해도 직접 물어보거나
오랫동안 옆에서 관찰하기 전엔 알 수 없으므로 온라인이기 때문에
알 수 없는 정보는 아닙니다. 그러나 성별과 대략적인 연령은 직접 대면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얻어지는 정보이므로 부가적인 개인신상정보와는 근본적으로 틀립니다.

근데 이 두가지 정보가 특별히 의미있는 것이, 이 두 정보에 의해 상대를
대하는 것이 많이 차이나게 되기 때문입니다. 사람마다 틀리겠지만,
일반적인 경우 상대가 남성인 경우와 여성인 경우 대하는 방식은 조금씩
다르게 마련입니다. 성차별이 아니라, 상대를 배려하기 위해서라도 필요한 일이지요.
나이는 생리적인 차이보다는 문화에서 빚어진 면이 크긴 하지만,
사람과의 관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그런데 인터넷의 익명성으로 이 두 가지 정보가 지워진 상태에서 갖는
온라인 상의 첫만남은 여러가지 해프닝을 낳기도 하고, 장점과 단점이
동시에 존재하게 되는 결과를 갖게 되죠. 이에 대한 결과를 여기서
장황하게 얘기할 생각은 별로 없고..

저 같은 경우 블로그에 한정지어서 얘기하자면, 처음 방문하는 블로그인 경우
이런 저런 포스팅을 살펴보면서 저 두가지 정보를 염두에 둡니다.
즉, 블로그 주인장이 남성인지 여성인지, 그리고 어느 정도의 연령대인지
(바꿔 말하면 대학생인지 중고등학생인지, 일반 사회인인지..) 대략 파악합니다.
물론 포스팅만으로는 전혀 알 수 없는 경우도 많고, 연령대만으로는
학생인지 사회인인지 알 수 없기도 합니다. 그런 경우 일부러 무리해서
알려고 하진 않죠. 하지만 전문적인 얘기만 다루는 블로그가 아니라면,
대개 군대 얘기라든지, 학교 얘기같은 개인적 일상사가 조금씩 있기 마련이라
어느 정도는 분위기 파악(?)이 됩니다.

익명성을 하나의 장점으로 볼 수 있고, 남녀노소 불문하지 않고
한명의 블로거 대 블로거로서 대면할 수 있는 온라인상의 관계에,
구태여 성별이나 연령을 끼워맞추려는 것은 어쩌면 상대 블로거가 안다면
언짢을 수도 있는 일이죠. (물론 대놓고 남성인가요 여성인가요? 하고 물어보거나
몇살이십니까? 하고 질문을 던지진 않습니다만..)

그러나 제 입장에서는 상대를 배려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정보가 됩니다.
물론 성별과 나이만으로 상대를 알 순 없는 일이고, 무작정 배려할 수도
없는 일이지만, 나름대로는 좀 더 신중하고 조심스런 관계를 쌓아나갈 수 있게 되지요..

저같은 경우 개발업무를 하다보니 사실 인간관계를 넓히기가 쉽지 않습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날 기회가 많질 않지요. 그런데 블로그를 하다 보니
비록 글을 통한 간접적인 만남일망정, 새로운 만남을 많이 갖게 되는군요.
오프에서 맺는 친분관계와는 많이 다르더라도 말입니다..

온라인에서 맺어지는 친분이라는게 꾸준히 이어지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지요.
중고등학생 시절을 단짝으로 보내며 매일 얼굴을 맞대고 살던 친구마저
삶에 치여 연락이 끊어지는 판에, 블로그의 글 몇 줄로 알게 된 관계가
끊어지는건 정말 쉬운 일입니다.
그렇다곤 해도, 비록 언제 그 인연의 끊어질지 모른다 해도 지금 상태만으로도
참 소중한 관계지요. 그래서 더욱 상대를 배려해주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걸지도 모릅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제가 다른 블로거 분들을 잘 배려해드린다고는 말못합니다만.. -_-;;;;;;;)

덧.. 사실 남녀를 대하는 건 하나에서 열까지 다른 경우가 많았는데,
대학생 시절 여중생 2명을 과외하면서 이름을 부를 때 A양,B양 불렀으면
다음번엔 반드시 B양,A양 하고 불렀습니다(나름대로 이유가 있었습니다..)
이런 걸 남녀의 차이로 일반화시킨다는건 좀 그렇습니다만, 암튼 이런
사소한 점 하나도 남학생을 대하는 것과는 틀리더군요. 제가 할 수 있는 배려는
이 정도까지였으나, 여학생을 가르쳤던 또 다른 친구 한명은 한달에 한번씩
여학생의 컨디션이 나빠지면 그걸 배려해서 과외 날짜를 변경하거나 하더군요.

다만 저로서는 좀 오버다.. 싶었던 게, 학생이 먼저 부탁한 것도 아니고,
일일이 생체리듬까지 나름대로(?) 따져가며 배려하는건 학생 본인이 안다면
되려 불쾌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뭐, 그 친구 말로는 절대 학생 본인이 눈치채지 못하게 잘 핑계를 대서 배려했다 하고,
실제로 매우 정상적이고 신사적인 녀석이었으니, 색안경을 끼고 볼 일은 아니었습니다만..

...어쩌다 보니 쓸데없는 잡담이 길어졌네요...
대충 일 정리하고 퇴근해야겠습니다..
모두들 남은 하루 잘 보내십시요..

덧글

  • 손이랑 2005/06/28 19:52 # 답글

    넹~ (?????)
  • 파인애플달링 2005/06/28 19:56 # 답글

    음... 온라인에서도 기분좋은 사람은 대부분 오프에서도 기분 좋던데요^^ 정 반대인 사람도 몇몇 있었지만.;
    그러고 보면 저는 오프/ 온라인 둘다 느낌이 비슷할라나 모르겠습니다.
  • -Neo- 2005/06/28 20:03 # 답글

    성별의 결여라고 하니......전의 불미스러웠던 온라인 사건도 생각나는군요.
    온라인에서 어느정도 친분을 쌓고 그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에서는 어려운 쌍방간의 교류를 하는것이 제일 이상적인듯 싶습니다.
  • sadcafe 2005/06/28 20:04 # 답글

    드디어 직장인님도 블로그 중독에 빠지신것이 틀림없습니다.. 후후후.. 직장에서는 블로깅 안하신다고 해놓구선 요즘 너무 잦으세요!! ^^;

    저는 제가 PC통신 사설 BBS를 운영하면서 모임을 상당히 많이 가졌었죠. 회지까지 냈었으니까요.. 그때엔 회원 관리 기능을 통해서 모든 회원의 생년월일과 성별까지 모두 꿰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시는 분들도 그것을 당연하게 여기면서 함께 만나고 있었던 때이지요..

    지금은 너무나도 개인정보를 소중하게 여기는 시대가 와서.. 그런 암묵적인 믿음 같은것이 완전히 사라졌지만.. 어쨌거나 저는 실제의 만남이든.. 가상의 만남이든.. 가장 중요한것은 그 사람의 마음과 태도이지.. 그 외의 것들은 (물론 서로 따진다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그렇게 중요하지 않은것은 아닌가 하고 생각해 봅니다..
  • 수달 2005/06/28 20:20 # 답글

    오프라인의 만남이 완전히 결격된 온라인만의 만남이란....
    뭔가 한쪽다리를 절름거리며 달려가는 느낌이랄까요.
    뭔가 모자란다는 느낌이드는 것은 어쩔 수 없군요.
  • 손이랑 2005/06/28 20:35 # 답글

    음... 그런 의미에서 온라인 실명공개 및 사진첨부 & 신상정보 공개화를 (...)
    제가 그런걸 신경을 안쓰게되니 남에 대해 궁금해지는...
    사족이지만, 온라인에서 이어지는 오프모임은 참 즐거워요~
  • Cool-Hot 2005/06/28 20:42 # 답글

    저도 온라인에서만의 만남은 친분을 쌓는데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끄응..
  • Kimuring~♡ 2005/06/28 21:14 # 삭제 답글

    결국 이런 고민을 하는건 "상대방에 대한 배려"라는 말이 눈에 들어오네요 ^^;;;;
  • 고렘 2005/06/28 22:30 # 답글

    음~ 사람과 사람의 관계는 오묘한 거군요.
  • 진진 2005/06/28 22:34 # 답글

    확실히 남자가 여자를 대하는거랑 여자가 남자를 대하는건 차이가 나는법이죠.
  • Schastin 2005/06/28 22:45 # 답글

    온은 온대로 오프는 오프대로 다 다르지요 '-'
    다만 넷키드 1세대인 듯 한 저의 경험으로는 오프가 낫습니다-_- 요새는 싸이니 뭐니 해서 오프가 온으로 끌어들여지면서 현실도 파편화 되는 것 같아요.
  • 시안 2005/06/28 22:46 # 답글

    직장인님은 언제나 그렇게 어른스러우셔서 좋아요.
    저 사실 직장인님을 스토킹하고 있었던 터라...
    오늘에서야 이글루를 만들었으니 링크양을...모셔가도 될까요?
  • 기무 2005/06/28 23:02 # 답글

    온라인과 오프라인은 확실히 다른 것 같습니다.
    요즘엔 온라인이 가지는 장점들을 생각하다보면,(물론 말씀하신대로 들락거리다보면 성별과 대충의 나이대는 나옵니다만..^^;) 온라인은 계속 온라인의 장점으로 남아있는것도 나쁘지 않을까 생각할때도 있고.. 그래도 오프로 끌고와야지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도 있고요..
    사람과의 만남에 은근한 두려움을 가진 소심한 저로선.. 계속 고민됩니다..^^;
  • 미론 2005/06/28 23:02 # 답글

    제 경우엔 온라인쪽과 오프라인 쪽 성격이 판이하게 다르기에[...]
  • 아둥아둥 2005/06/28 23:35 # 답글

    오프에서는 생전 처음 보는 사람과 대면할 기회가 별로 없어서 잘 모르겠군요... (신학기에 만나는 과 사람들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그냥 강의만 같이듣고 뿔뿔이 흩어지기 때문에..)
  • 초령사신 2005/06/28 23:37 # 답글

    뭐..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다...소중한 만남이고
    우연이 아닌 인연이니까...
    좋게 좋게 릴렉스 하게 나가는 것도 좋아요..(저처럼..웅훗)
  • 필란디아 2005/06/28 23:50 # 답글

    낮가림이 심한지라...
    내밀어주는손도 제대로 못잡아줄때가 태만이라지요
    오프른 온라인이든..ㅠㅜ;
  • nano 2005/06/29 00:08 # 답글

    오프와 온에서의 만남 각각의 장단점이 있군요. 오프에서는, 아무래도 덜 낯가리게 되고 나중에 온에서 만날 때도 처음이라는 느낌이 덜 들어서 좋은 듯합니다.
  • 안단테 2005/06/29 00:17 # 삭제 답글

    음... 저는 사실 연령이나 성별을 서로 알게 됨으로써
    미묘하게 달라지는 태도가 싫어 굳이 밝히지 않는 편이었지만
    (그래도 특별히 숨긴 적은 없음...)
    또 직장인님 말씀을 들으니 꼭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확실히 그 사람의 입장을 알고 배려를 해준다는 관점에서 보자면
    어느 정도 서로에 대해 알고 있는 게 꼭 나쁜 것만은 아니군요~
  • 지옘 2005/06/29 00:25 # 답글

    아..그러고 보니..저두 블로그에 오시는 분들이 저를 여자로 오해를 많이 하시어...오프나 행사장에서 상당히 황당하거나 재밌었던 에피소드가 꽤 있습니다..^^: 젤 좋은건 배려를 떠나 온라인상에서 매우 중도적인 입장에서 상대방을 대한다면 이래저래 마이너스 요소는 발생안하는듯 싶습니다..^^:
  • HYUNSTER 2005/06/29 00:53 # 답글

    오프와 온의 그것은....말하기가 참 애매하다는..
    링크 업어가겠습니다^-^
  • 네모스카이시어 2005/06/29 01:24 # 답글

    온라인이건 오프라인이건, 각각의 장단점은 있는 법이겠죠.
    오히려 남자와 여자에 대한, 혹은 직업과 나이 등에 대한 태도의 차이가 불편한 경우도 있을 수 있는 것이고요.
    뭐어. 그런 부분은 어쨌건간에 생각하기 나름인 셈인가요. 상대에 대해 친분이 쌓였다 내지는 쌓고싶다고 생각하면 그런 부분들이 궁금할 수도 있기도 할테니..
    아아....여기까지만 말하고 그만둬야겠습니다. 무슨 말을 하려했는지 까먹어버렸거든요.;;
  • SeaBlue 2005/06/29 01:47 # 답글

    직장인님은 처음에 아이디를 본 순간 모든 정보를 얻을 수가 있었....;;
    저는 회사생활을 시작하며 인간관계만은 말도 안되게 넓어졌군요. 6개월동안 받은 명함(=만난 사람)이 200장은 되니... 물론, 그것은 '인간관계'라 하기에는 다소 가느다란 끈이기는 하지만요. 혹시 압니까. 이글루스 분들과 친해졌듯이, 그 중에서도 굵직한 인연이 나올지..
  • 냐키 2005/06/29 01:54 # 답글

    온라인과 오프라인이라^^ 확실히 이쪽은 한도 끝도 없이 이야기할수 있는것들이겠지요.
    으음, 일단 이글루로 온라인 생활의 스타트를 끊은 저로서는 아직 관계가 쉽게 끊어져버린다는걸 체감하고 있지는 못합니다만, 주위에서 그런 사례들을 종종 보기는 했답니다'-' 직장인님 말씀처럼 사실 정말 끝까지 함께일거라고 생각했던 친구나 연인도 변하지 않고 계속 남아준다는건 무리지요. 물론 그렇다고 해서 관계는 허무해- 이렇게 폐쇄적으로 담을 쌓는건 좋은게 결코 아니겠지요^^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결국 언젠가는 끝날 관계일지라도 대하는 그 순간만큼은 최선을 다하는게 아마 세상 살아가는 길일려나요;(쓰다보니 이게 도대체 무슨말인지)
    저도 이글루를 돌다가 처음 뵙는 분을 만나게 되면 확실히 성별과 연령대를 파악하려고 노력합니다^^; 아무래도 그 정도는 알아야 배려-라고 이름 붙일만한 행동을 할 수 있겠지요.
  • 제리스 2005/06/29 08:02 # 답글

    (약간 다른 이야기지만;) 앗 직장인님 친구분 멋지신 분이시네요:D;;; 그러고보니 학교 생활하면서도 느낀건데 동기들 중에서도 가끔 여동기 친구들의 리듬을 대충 파악하고(아니 어떻게 알아냈는지도 신기합니다;) 그 주기에는 신경도 써주고 잘 놀리지도 않더군요 :D
  • The狂爆 2005/06/29 09:40 # 답글

    저는 온라인으로 만나 오프라인으로 더 친하게 지내게 된 친구들이 있기 때문에 오프라인의 만남에 대해서는 그다지 부정적이지는 않군요.

    뭐 직장인님은 일단 배려하시는 쪽에 서 계시니깐 말이죠. 사실 전에 직장인님 처음 뵈었을때는 많이 걱정했지만, 지금은 그다지 그런건 없습니다.
  • redchain 2005/06/29 10:45 # 답글

    중학교때 만났던 온라인 친구가 아직까지 연락하는 경우도 있지요. 뭐 대부분은 이어지지않고 흐지부지 되어버리지만요 ^^ 가끔씩 만나는 것도 나쁘진 않아요~
  • 텐죠 2005/06/29 13:58 # 답글

    남녀를 다르게 대할 줄 안다는 정말 어른의 한 조건이라고 생각해요. 여자에게 매너.. 가 아니라 그 차이점을 인지한다는 점에서 말이지요...
  • 지조자 2005/06/29 16:22 # 답글

    으음... 그렇죠...
    같은 사회이긴 하지만... 온라인과 오프라인은 확실히 다르죠...
    저는 온라인쪽이 더 편하긴 합니다만...^^;;
  • 리장 2005/06/29 18:20 # 답글

    온라인이 편하고 좋지만...
    뭔가...힘들어진다....랄까요;;;...
    그래서 오프를 좋아하는것 같습니다...(사람만나는건 온으로~;;;)
  • 직장인 2005/07/03 21:38 # 답글

    손이랑님// ?????? (-_-)a

    파인애플달링님// 사람마다 틀리겠지요.. 제 경우도 온라인에서 좋은 인상을 받았다면 오프에서도 좋은 분들인 경우가 많더군요.

    -Neo-님// 저도 온라인에서 자연스럽게 오프의 만남으로 이어지는게 바람직한 것 같습니다.

    sadcafe님// 후후.. 지난 주는 좀 글이 잦았지요.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사람과의 만남에서 마음과 태도가 가장 중요한 것은 물론이지요.. 다만 이들에 영향을 주는 요소 중에는 성별이나 연령처럼 외적인 요소가 있다보니 어느정도는 신경을 쓰게 되더군요.

    수달님// 저도 온라인만의 관계만으로는 어느정도 한계가 있다는걸 많이 느낍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친분관계가 형성되면 오프모임도 갖게되는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손이랑님// 실명공개vs익명성은 역시 일장일단이 있는 양날의 검인지라 일방적으로 결정할 수 없는 문제겠지요. 저역시 온라인에서 오프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모임은 지지하는 편입니다.

    Cool-Hot님// 저도 동의합니다. 실제로 어느정도 친분이 쌓인 온라인 관계는 자연스럽게 오프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더군요.

    Kimuring~♡님// 가장 중요한 점이지요.. ^_^
  • 직장인 2005/07/03 21:39 # 답글

    고렘님// 게다가 정답도 없으니 힘들지요.. 서로 노력하는 수밖에요.

    진진님// 외형적인 틀이긴 하지만.. 남녀의 차이를 제대로 인정하고 각각에 대한 배려를 해줄 수 있어야겠죠..

    Schastin님// 음..넷키드 1세대.. 확실히 저희때와는 다른 세상이죠 지금은. 온/오프를 잘 조화시킬 수만 있다면 좋을텐데, 쉽지 않은 일인것 같습니다..

    시안님// 핫핫.. 감사합니다. 실제로도 나이가 많은 편이니 어른스러워야 하는게 당연하고, 그렇지 못하다면 철이 없는 걸지도 모르지요.. ^_^ 링크 감사합니다.

    기무님// 확실히 둘의 장,단점과 특징은 많이 다르지요. 필요에 따라선 둘을 엄격하게 격리하기도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조화롭게 잘 관계를 유지했으면 싶은게 제 바램입니다.

    미론님// 그런 분들도 많으시지요.. ^_^ 뭐 저도 어느 정도는 틀리지만 온/오프의 차이라기보다는 사회적인 위치에 의해서 달라진다고나 할까요..
  • 직장인 2005/07/03 21:39 # 답글

    아둥아둥님// 특히 대학생때는 같은 과 사람들과 계속 4년간을 같이 공부하니까 (물론 군대와 복학, 휴학으로 많이 바뀌긴 합니다만..) 새로운 사람을 만날 기회가 적지요. 설령 만난다 해도 서로 맞지 않는다 싶으면 안만나면 그만이고.. 하지만 사회에 나오시면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으니까요..

    초령사신님// 후후.. 저도 그게 좋다고 생각해요.. 다만 워낙 다양한 개성의 분들이 많다보니 의외로 쉽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필란디아님// 저도 낯가림이 심한 편인걸요.. 물론 사회생활하면서 많이 깎여나가긴 했지만요..

    nano님// 그 둘의 장단점을 잘 이해하고 그에 맞도록 조정하는게 중요하지요. 쉽진 않지만..

    안단테님// 사실 연령이나 성별을 알고 있다는 사실 자체보다, 이 사실을 어떻게 이용(?)할지가 중요하겠지요. 상대에 대한 배려의 기본 정보로서 사용한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종종 있으니까요..

    지옘님// 후후. 사실 저도 처음엔 여성분이신가..? 하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중도적인 입장이 바람직하지만, 성별이나 연령 등의 정보가 사회적으로 갖는 의미가 워낙 크다 보니 신경을 안쓸 수 없더군요.
  • 직장인 2005/07/03 21:39 # 답글

    HYUNSTER님// 정답이 없는 문제니까요. ^_^ 링크 감사합니다.

    네모스카이시어님// 그 차이를 알게 된 후에 이를 어떻게 이용하느냐 하는 건 개인의 성숙도 문제가 되겠지요. 똑같은 정보를 가지고도 상대방을 배려할 지 차별할 지는 개인의 몫이니까요.

    SeaBlue님// 핫핫.. 그래도 성별은..-_-a 사람의 만남이란 정말 모르는 겁니다. 사회생활이 길어질수록 더욱더 그렇게 느껴지더군요.. 명함 잘 챙겨두세요.. ^^;;

    냐키님// 만남과 이별은 한 셋트니까요.. (제가 마리미떼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대사..) 만남의 끈을 놓아버리는 것은 상대방일지, 아니면 자신일지 아무도 모르는 거랍니다.. 그나마 오프로 이어진다면 어느 정도는 더 깊이 다가설지도 모르지요.. 서로를 대하는 매순간에 최선을 다하는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실천하기에 의외로 어려울지도 모르겠군요.
  • 직장인 2005/07/03 21:39 # 답글

    제리스님// 후후.. 어쨌든 상대를 배려하는 한 방식인데.. 그런 경우 중요한 건.. 가능한 한 상대가 의식하지 않게 신경써 주는게 좋겠죠? ^_^ (그리고 여성분들의 리듬을 꼭 파악한다기보다는, 가깝게 지내다 보면 아무래도 외형적으로 알게 모르게 드러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히려 같은 여성보다 더 잘 느끼는 경우도 있지요..)

    The狂爆님// 뭐 어느쪽을 부정적으로 보는건 아닙니다. 둘간의 차이를 잘 이해하고 적절히 대응한다는게 중요하겠죠.. 절 처음 만났을때 걱정하셨다니.. 왜요? @_@.. 제가 이상해보였나요.. ^^;;

    redchain님//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고.. 사실 오프라인의 친구도 세월이 지나서 서로 떨어지면 연락이 끊기기 일쑤죠... 온라인에서 오프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만남은 저도 좋답니다.

    텐죠님// 그만큼 정신적으로 성숙하다는 증거가 되겠지요. 저도 그러려고 노력하는데 의외로 쉽지 않네요..

    지조자님// 온라인이 더 편하시군요.. 저도 온라인이 편할 때가 많지만.. 아무래도 본격적인 인터넷 세대는 아닌지라, 온라인만으로는 조금 아쉬울 때가 많네요.

    리장님// 결국은 오프를 좋아하신다는 말씀..? ^^;;
  • Invers 2005/08/31 12:56 # 답글

    그러니까 온라인에서는 자신의 모습을 꾸미는게 가능한거죠. (응?) 또다른 나라던가, 제 2의 인격이라던가..(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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