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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파게티
요즘 점심은 구내식당에서 먹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일반 메뉴 외에도 특별메뉴로
까르보나라 스파게티를 곁들인 치킨까스가 나오더군요.

모처럼 나온 특별메뉴니까 식판에 받아 왔습니다.
더불어 샐러드는 자율배식이어서 먹을만큼 떠 오는데..

샐러드 배식통(?) 옆의 큰 그릇에 소스가 담겨 있더군요.
전형적인 미트소스 스파게티 소스였습니다.
아마 까르보나라 스파게티가 좀 느끼하니까, 미트소스도 주나보다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접시에 담아 왔지요. 함께 있던 일행도 모두 미트소스가 먹음직스럽게 보였는지
접시에 듬뿍들 담더군요.

다들 먼저 자리 잡고 저는 다른 반찬을 떠가느라고 조금 늦게 갔는데
가면서 다른 테이블을 우연히 보니 일반메뉴의 반찬으로 생오이가 나왔더군요.

순간 뭔가 스쳐지나가는 게 있어서 갸우뚱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먼저 자리잡고 미트소스를 얹어서 스파게티를 먹던 일행의 얼굴이
상당히 묘~하더군요.

ㄱ- ... 예상 적중(..)

그 소스는 오이를 찍어먹기 위한 된장이었던 것입니다.. OTL..
색깔이 곱고, 입자가 고와서 정말 미트소스와 똑같이 생겼기에 저도 깜빡 속았습니다.
저는 다행히 피해갔습니다만, 제 일행은 모두 <된장 까르보나라 스파게티>를 먹었다죠..

... 감상평에 의하면 상당히 짭짤한 스파게티를 먹었다는 소문이 ...

그 모습을 보면서 왜 전 현스형님이 생각났을까요? --a
by 직장인 | 2005/11/10 19:32 | 이오공감(-_-) | 트랙백(2) | 덧글(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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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계란소년 at 2005/11/10 19:43
아름다운 경험이군요.
Commented by 유르이 at 2005/11/10 19:44
Wow (...)
Commented by HYUNSTER™ at 2005/11/10 19:49
...상추쌈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진지]
Commented by DukeGray at 2005/11/10 19:58
무슨 된장이 그렇게 고운겁니까...
된장하면 좀 투박한 맛이 있어야한다고 생각하는 데
Commented by 다찌냥 at 2005/11/10 20:08
푸하하!이게 그 이야기였어요?
저는 퓨전식을 드신 줄 알았어요.그래도 케잌상추쌈보단 덜해보여요
Commented by Jjoony at 2005/11/10 20:26
푸하하하
멋져요..하하
Commented by sadcafe at 2005/11/10 20:33
멋진 음식을 드셨군요;
그런데.. 파스타가 고픈 저에게 이런 포스팅은.. 크흐흐흑 ㅠㅠ
Commented by Cool-Hot at 2005/11/10 20:57
치킨까스 마구 땡기네요.. 흑흑 배고픈데 염장이에요!
Commented by 아즈나블대왕 at 2005/11/10 21:22
크.... 허허허...
나름대로 퓨전음식이군요
Commented by 초령사신 at 2005/11/10 22:27
허어억!!!
그..그런 엄한...ㅡㅡ;;;
그래도 뭔가 먹어 보고 싶다는 느낌이 드는건..아하하핫..^^;;
Commented by 아둥아둥 at 2005/11/10 23:46
된장 스파게티라니 OTL ... 맛.....은 없겠군요. HAHAHA [...]
Commented by Mystic_eye at 2005/11/11 00:31
프레스코 전통 된장.!
Commented by 푸른마음 at 2005/11/11 00:41
한번 먹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지도요 (!?)
Commented by Invers at 2005/11/11 02:24
으하하하하하하하 최곱니다-_-)=b
Commented by 렉스 at 2005/11/11 11:50
암예방에 좋은 파스타!(....)
Commented by 다찌냥 at 2005/11/11 11:52
이런...공감쟁이...
Commented by 파인애플달링 at 2005/11/11 12:15
공감 축하합니다. 프흐흐흐흐... 울 자기님 마음 고생이 심해요.(훌쩍훌쩍)
Commented by 도리 at 2005/11/11 12:17
공감 축하드려요~ >_<)/
Commented by EST_ at 2005/11/11 12:33
그냥 된장이라면 모르겠는데, 까르보나라와 함께라니 으으윽이군요;;;
Commented by sadcafe at 2005/11/11 12:50
아니.. 이 글이 어째서 공감에..
혹시 공감 담당자분도 똑같은 일을 당해 보셨던 걸까요?
Commented by 밀리 at 2005/11/11 13:17
핫핫핫 고추장을 캐찹인줄 알고 먹은 저도 있습니다 ㅠㅠ
Commented by 하이바君 at 2005/11/11 13:39
된장의 비율만 잘 조절한다면, 맛있게 먹었을 수도 있을 듯.. 할까요?[<]
공감 축하드립니다-.
Commented by 제로나이트 at 2005/11/11 13:47
이글이 이오공감에...;
축하드립니다:)
Commented by 군만두∩∩γ at 2005/11/11 14:29
아하하하하;;;; 그런일 은근히 자주당해요 ;ㅁ;
식당아주머니들 좀 T_T....
이오공감 축하드려요
Commented by sesame at 2005/11/11 14:33
동생이 간장을 콜라인 줄 알고 마신 일이 생각나네요..
Commented by 슈르 at 2005/11/11 15:36
어이쿠, 짭짤했겠네요//ㅅ//;; 그래도 제대로 만든 된장 스파게티는 의외로 맛있답니다:3
이오공감 축하드립니다~
Commented by 지조자 at 2005/11/11 17:51
쿨럭... 그런 끔찍한...;;
이오공감 축하드립니다...^^;
Commented by 사진기쨩-狂猫 at 2005/11/11 19:19
이오공감 축하드립니다.
특별한 스파게티를 드셨군요 -^-
Commented by 烏有 at 2005/11/11 23:25
이오공감담당자분이 직장인님 팬이다에 한표입니다.으흣~
Commented by 시아 at 2005/11/11 23:32
헉 이오공감이예요; 덜덜 역시 사랑받으시는 군요 >ㅅ<
자 이로서 우리는 모두함께 된장 스파게티를 먹으러(...)
Commented by エル-キ at 2005/11/12 00:52
세상에...=_= 그런 경악할 만한 일을....[울 회사는 그래서 반찬이나 소스통 앞에 반드시 써줍니다. 이거는 어떤거용 간장소스...또는 뭐 고추장...] 된장스파게티라니, 정말...음...드신분들에게 약간의 애도를 표합니다.
Commented by coolK at 2005/11/12 18:46
엄청난 공감...아니, 느끼고 싶지 않습니다, 그런 것은...(OTL)
여하튼 이오공감, 축하드립니다.(저는 보리차인 줄 알고 맥주를 원샷했는데 말입니다)
Commented by UCHRONIA at 2005/11/12 23:27
되, 된장 [....]
Commented by 세냔카 at 2005/11/13 16:45
이야아아아아.
멋진데요!!!
Commented by 赤兒 at 2005/11/13 20:43
푸헛! 멋집니다요!! 된장 스파게티..ㅋㅋ
Commented by 푸른마음 at 2005/11/13 22:25
생각해 보니 군에서 자장면 나올 때 자장 부족해지면 면에 간장 뿌려서라도 먹었지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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