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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저축 84만원.. 평균값, 중앙값, 최빈값..
저 문화센터 다녀도 돼요? - 다찌냥님 블로그에서 트랙백.

다찌님의 글은 그동안 쭈욱 이어져 온(^^) 다찌님과 저와의 왜곡커플에 대한
유머러스한 포스팅입니다만, 실제 원 기사와 이 기사에 대한 관련기사는
사실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지요.

저역시 직장생활이 11년차에 들어서고 있습니다만,
제가 평균은 되고 있는지, 다시 생각하게 되니까요.

암튼 이 기사가 올라간 뒤에 곧바로 관련기사가 올라왔는데,
많은 분들이 이 통계값에 괴리감을 느낀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물론 대부분은 자신의 저축액이 평균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자괴감같은 것들이었지요.

사실 통계에서 나온 값들이 해석 방법이나
추출된 표본 등에 따라서 여러가지 다른 결론이 가능하다는 사실은
저처럼 통계와는 별 상관없는 일반인들도 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특별히 지식검색 등의 도움을 받지 않아도 일반상식으로 알고 있는
통계지표라면 3가지 정도가 있지요.

바로 평균값, 중앙값, 최빈값이 그것인데요,
어렴풋한 기억으로 평균값도 산술평균, 조화평균등등 몇가지로 분류된다고
기억하고 있지만, 일반 상식선에서만 얘기하는 거니까 일단 논외..

암튼 저 세가지 값에 대해 제가 대충 아는대로 써보자면,
평균값은 자료의 총합을 그 개수로 나눈 값이고(이게 산술평균이었던 것 같습니다),
중앙값은 크기순으로 볼때 중앙에 위치한 값이죠.
최빈값은 자료중에서 가장 출현빈도가 높은 값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일반 상식선에서 알고 있는 얘기입니다. 통계학에서 학문적으로
정의한 내용은 기억 못합니다. -_-;;; )

항상 문제는 평균값과 최빈값이 충돌(?)한다는 점이죠.. -_-a

1억 연봉자 1명에 천만원 연봉자 10명인 경우 평균은 대략 1800만원..
물론 최빈값은 1000만원이구요. 연봉 천만원인 사람은 80%나 부풀려진 연봉을
받는 것처럼 보이는 문제가 발생하지요.

이런 문제점들 때문에 통계값을 발표할 때는 표본오차라든가 표준편차 등 갖가지
부가 정보를 주곤 합니다만, 기사에서 인용되거나 사람들 얘기에 쉽게 오르내릴때는
이런 부가 정보가 생략되지요. 게다가 표준편차나 분산같은 용어들은 저같이
학교를 졸업한지 오래된 일반인들에게는 <평균값>보다 쉽게 와닿지 않는다는 문제도 있습니다.

어떤 면에서 본다면 산술평균, 최빈값의 문제보다
표본 추출에 더 큰 문제가 있는거 아닌가 싶을 때도 있긴 하지만,
가끔 저런 통계값들을 볼 때 최빈값도 같이 나타내주면 안되나 싶을 때도 있네요.
(물론 비전공자의 막연한 생각일 뿐입니다. 해당 분야에서 오랫동안
전문적으로 연구한 분들이 쌓였는데, 통계청이든 어디든 저렇게
산술평균만을 사용하는건 다 이유가 있겠죠.. 당장 쉽게 생각해보아도,
최빈값을 본래의 의미 그대로 사용하는건 거의 불가능할테고 - 표본의
값이 워낙 다양하므로 - 어느 정도 구간을 나눠서 사용한다면 모를까..,) 

암튼 직장인 평균 저축액이 84만원이라는 기사에 여러가지 생각을 많이 했네요.. ^^
사실 직장인라고 해도 신입사원과 10년차 직장인의 저축액이 같을 수도 없는 노릇이니
단순히 84만원이란 액수에 연연할 필요는 없겠죠..?

덧. 실제 기사에는 좀더 자세한 값들이 나와서 좀더 오해나 왜곡된 해석을
막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헤드라인 제목이 저렇다 보니.. ^^;
by 직장인 | 2006/01/06 20:05 | 이오공감(-_-) | 트랙백(1) | 덧글(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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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이오공감의 흔적 at 2006/01/07 12:00

제목 : 2006년 1월 7일 이오공감
새해맞이 솔로탈출 출사표  by 왕멀게임을 만들며 먹고 살고 있는 대한민국 표준청년. 평균10시에 출근해서 저녁 9시쯤 퇴근을 하고 특별한 일이 없으면 토요일에는 친구들과 만나 게임이야기, 세상 사는...직장인 저축 84만원.. 평균값, 중앙값, 최빈값..  by 직장인다찌님의 글은 그동안 쭈욱 이어져 온(^^) 다찌님과 저와의 왜곡커플에 대한 유머러스한 포스팅입니다만, 실제 원 기사와 이 기사에 대한 관련기사는 사실 많은 생각을...등록금이 아깝지 않은 대학생?  by ☆*깨*☆이글루스에 가든이 생기고 난 후 '등록금이 ......more

Commented by 지옘 at 2006/01/06 20:08
그렇담 직장인님은 한달에 얼마..정도를 저축하시나요..? (실례일려나..?..^^:_)
Commented by 트윈드릴 at 2006/01/06 20:18
(daidong입니다.)
원래 통계란 것이...사기성이죠, 뭐...
Commented by 써니 at 2006/01/06 20:22
이거 또 이오공감으로 가는 거 아닌가요? ^^
하여튼 좋은 지적이십니다. 요즘 기자들이 너무 낚시를 잘하는 듯 합니다.
Commented by 진진 at 2006/01/06 20:29
기사야 제목에서 부터 많은 사람들에게 화두(?)되어야하는 만큼 저렇게 쓰는거겠죠.

그래도 싫지만요(..)
Commented by 다찌냥 at 2006/01/06 20:56
그러니까 문화센터... --;;
실제로 사회초년생이라면 저 액수에서 조금 더 보탠게 한달 월급이니
자괴감이 들만한 기사죠.
Commented by TOKI at 2006/01/06 21:37
안녕하세요! 전에 신고 드린거 같은데... 못보신거 같더군요~ ㅠ.ㅠ
다시 한 번 신고합니다!! 이미 링크 했습니다!!
왠지 예비 사회인으로서 고민을 하게 하는 글입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P.S. : 근데... 이거 이오공감의 예감이 드는데요...
Commented by lchocobo at 2006/01/06 21:50
원래 기사가 다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예비 직장인 지망생[;;]이라 좀 가슴에 와닿는군요. 여러가지 의미로..;
Commented by 사진기쨩-狂猫 at 2006/01/06 22:22
제 한달 알바비를 죄다 저금하는군요 (...)
Commented by 미론 at 2006/01/06 22:58
으음, 그런면이 있을수 있겠군요. 통계를 보고 잘 못믿겠다는 사람이 많긴 하니까요
Commented by UCHRONIA at 2006/01/06 23:27
낚아라 기자들이여! 앞으로도 낚을 건 많다[....?]

p.s: 이글루 바꾼 기념으로 다시 링크 낚아 갑니다 '')/
p.s2: 또 이오공감 가는 겁니까. 무서우신 분[후덜덜?
Commented by 아스피린 at 2006/01/07 00:16
통계에 그런면이 있긴 하지만 말씀하신대로 막상 자세히 적어줘도 그만큼 안 와닿아서 말이죠;;
Commented by 초령사신 at 2006/01/07 00:21
아..생각 나는군요..
그 기사 나자 마자 얼마 안있다가...
내 월급과 같은 직장인 저축액..이라는 기사가..허허허
Commented by sadcafe at 2006/01/07 01:03
어..어렵;;
Commented by 지조자 at 2006/01/07 03:01
쿨럭... 뭔가 상당히 복잡하군요...;;;
역시 저런걸 일반화시킨다는게 무리일지도요...;;
Commented by 란스 at 2006/01/07 08:06
알바 많이 뛰면 월급쟁이만큼 벌수 있다고 낚시하는게 최근 기자인대요 뭘
Commented by Jjoony at 2006/01/07 08:36
좀 심하게 동떨어져서;
Commented by 푸른마음 at 2006/01/07 12:03
이오공감 축하합니다.
Commented by young026 at 2006/01/07 12:35
연봉이라면 아무래도 피라미드 구조에 가까울 테니까 최빈값을 적용하는 것도 좀 적절하지 못한 면이 있고, 중앙값이 제일 나을 것 같네요.
Commented by 메르키제데크 at 2006/01/07 13:19
원래 통계가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지요. 하하..
Commented by Dataman at 2006/01/07 13:20
그런 통계의 경우 직장인님 말씀대로 최빈값이 평균보다 유의미할 때가 (즉 대표성을 지닐) 많습니다만, 마찬가지로 평균값은 현실을 어느 정도 분식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선호하는 거겠죠 :)
Commented by 시안 at 2006/01/07 13:42
통계는 원래 '왜곡' 하라고 있는 것입ㄴ.....(퍽퍽퍽)
뭐, 자기 분수에 맞게 열심히 살면 되겠지요.^^; 이오공감 축하드립니다//
Commented by oldman at 2006/01/07 14:14
이오공감 등극을 축하드립니다.
Commented by 디온 at 2006/01/07 14:30
이럴거라고 생각했어요. 직장인님 공감쟁이~
Commented by astraea at 2006/01/07 14:34
해석의 차이죠;;
자료의 장난....하하;;;;
Commented by sadcafe at 2006/01/07 14:37
역시나 이오공감 등극 하셨군요.. 하하~
Commented by 사진기쨩-狂猫 at 2006/01/07 15:39
이오공감 축하드립니다. -^-
통계는 과학의 탈을 쓴 왜곡이지요 (...)
Commented by 제로나이트 at 2006/01/07 17:22
역시 이오공감...;;
통계야 뭐 하기 나름이지요(...)
Commented by 고냥이 at 2006/01/07 17:58
이오공감-_-; 정말 카오스님과 직장인님은 어딘가에서 감시 당하고 있는 걸지도; 축하드려요~
Commented by 앨리스 at 2006/01/07 18:54
이오공감 축하드립니다. 이오공감 너무 많이 되시는 듯^^ 것때문에 종종 방문하는데 오늘도 이곳이군요.
아마 통계청에서는 자료분석을 낼때는 반드시 표기를 할겁니다. '통계'라는 자체의 그런 사기성- 성격때문에 몇명조사했다-, 신뢰도는 얼마고, 표준오차는 얼마다.. 그것까지 같이 표기하는 것이 원칙이기때문에 아마, 최빈값은 당연히 표기 되겠지요.
문제는 이 자료를 들고 오는 기자들입니다. 보통 정치/경제부쪽의 기자들은 계속 상주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통계는 기사에 많이 이용되기 때문에 통계청에서 기자들을 교육시킨답니다. 문제는 비인기종목(?)이라그런지 항상 써먹을만하면(통계지표를 똑바로 이해할 수 있을정도가 되면) 항상 새로운 멤버로 교체가 된답니다. 통계청 모사무관님의 말씀입니다. 통계학도(?)로서 나름의 변명을 해보자면 그런것입니다-_-;;
오늘도 신문귀퉁이의 통계자료를 보고 흥분하고 있었습니다. (10년이면 물가와 사람수가 얼마나 많아지는데 단순히 수치로 비교를 하고 있는 자료여서;;)
통계는, 그 사실을 믿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그 사실을 어떻게 분석하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그럼,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총총.
Commented by 앨리스 at 2006/01/07 18:55
어어...너무 길게 써버렸네요, 죄송합니다^^;
Commented by 카오스 at 2006/01/08 00:03
이오공감에 오르셨군요~^^
이제는 이오공감에 뜨셔도 덤덤합니다...(퍽퍽)
84만원이라니....어림도 없는 숫자군요=_=;
Commented by Invers at 2006/01/09 03:06
헉 이오공감되셨나요. 축하해요/////
그나저나 84만원이라 왠지 뭔가 씁쓸하네요..(..)
Commented by 모기자 at 2006/01/09 14:31
안녕하세요^^ 링크타고들어왔습니다~
//통계값이라..제가 배우고 있는 분야도...통계값 때문에 별 일을 당한다죠..[흑..]
Commented by 냐키 at 2006/01/10 20:26
이오공감 킬러 직님; 축하드려요^^
84만원이라니 좀 심한 느낌이네요. 확실히 통계치를 볼때는 보는 사람의 판단력이 중요한것 같아요. 물론 헤드라인이 저렇다면 저같아도 기사를 읽기전에 먼저 암담함에 반쯤 정신이 새하얗게 될것 같긴 하지만요;
Commented by 직장인 at 2006/01/16 10:26
지옘 님// 핫핫 글쎄요.. 그다지 많이 하고 있진 못합니다.. ^^;

트윈드릴 님// 아무래도 자의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여지가 있으니까요...

써니 님// 예측이 맞으셨네요.. ^^; 원래 기자분들이야 그럴수 밖에 없는 입장이니 이해가 가긴 합니다만..

진진 님// 저라도 기자라면 선동적인 제목으로 썼겠지요..

다찌냥 님// 핫핫.. 문화센터.. 사실 초임이 천차만별인데 저렇게 일률적으로 평균을 내버리면 아무래도 대표성이 많이 떨어지지요.

TOKI 님// 저런, 링크 신고하신것 봤습니다. 아마 제가 답글을 달지 못했나보네요. 예비사회인으로서 고민이 많이 되시겠지만 잘 풀리시겠지요. ^_^

lchocobo 님// 곧 직장생활을 계획하고 계시는군요... ^^a 직장에 따라 보수가 틀리니 저축이야 자신의 능력에 맞게 하면 좋겠지요.

사진기쨩-狂猫 님// 하하.. 알바비야 정규직의 임금하곤 좀 틀리니까요..
Commented by 직장인 at 2006/01/16 10:26
미론 님// 제대로 의미있는 해석을 하려면 여러가지 부가정보들도 빠짐없이 봐야하겠지만..쉽진 않은 일이죠.

UCHRONIA 님// 원래 기사제목이야 임팩트가 있어야 하니 어쩔수 없겠지요. 정말 예언하신대로 이오공감에 올랐네요.. ^^;;

아스피린 님// 예.. 일반인으로서 통계에 대한 지식이 많은건 아니니..

초령사신 님// 하하.. 저도 봤습니다 그 기사..

sadcafe 님// 그냥 그러려니.. 하시면 되죠 뭐 ^^;;

지조자 님// 제대로 해석해서 일반화시키는게 확실히 어렵긴 합니다..

란스 님// 뭐 아주 적게 받는 월급쟁이와 비교한다면 가능할런지도요 ^^;;;

Jjoony 님// 대부분 그럴걸요... ㅠ.ㅜ

푸른마음 님// 감사합니다. ^^
Commented by 직장인 at 2006/01/16 10:26
young026 님// 어떤 값이 대표성이 가장 큰지는 표본의 성격이나 분포특성 등에 따라 달라지겠지요... 중앙값이 대표성이 큰 경우도 있을 듯 합니다..

메르키제데크 님// 해석하기에 따라서 여러 결론을 낼 수 있는건 사실이지요.

Dataman 님// 네.. 그렇군요.. 이미 널리 쓰이는건 다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시안 님// 저, 저런 왜곡까지야.. ^^; 축하 감사드려요

oldman 님// 넵, 감사합니다.

디온 님// 하하.. 공감쟁이라니.. ^^;

astraea 님// 예.. 똑같은 데이터를 보고도 해석은 다양해질 수 있으니까요..

sadcafe 님// 아니 역시나라니.. ^^a

사진기쨩-狂猫 님// 핫핫 과학의 탈을 쓴 왜곡.. 절묘한 표현이십니다.

제로나이트 님// 뭐 통계만 그런건 아니겠습니다만.. 아무래도 해석이 워낙 다양하지요.

고냥이 님// 그, 그런걸까요? ^^;; 축하 감사드려요.
Commented by 직장인 at 2006/01/16 10:26
앨리스 님// 통계 자체가 문제있는건 아니겠지요.. 대부분 기사에도 표본오차나 신뢰도, 표본에 대한 정보는 기재하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기자들에게 그런 사연(?)이 있었군요.. 흥미로운 얘기 감사합니다. 길게 자세히 써주셔서 오히려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는걸요 ^^

카오스 님// 이오공감은 제 얘기가 아니라 카오스님 얘기인것 같은데요.? ^^ 그냥 자기 분수에 맞게 저축하는게 가장 좋겠지요..

Invers 님// 축하 감사드립니다. 버스님은 아직 학생이시잖아요. 좋은 직장에 가셔서 더 많이 저축하시면 되지요.

모기자 님// 안녕하세요 방문 감사합니다. 저도 이공계통을 전공해서 통계때문에 고생(?)을 한적도 있답니다.

냐키 님// 이런, 킬러라니.. ^^; 냐키님은 아직 학생이신데 벌써부터 저런 걱정을 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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