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kimdh08.egloos.com & ♥♥♥♥♥
그냥 푸념...
오랜만에 올리는 글이 기껏 '투덜거림'이어서 탐탁친 않지만..
이렇게라도 하소연하는게 유일한 스트레스 해소라.. -_-

얼마전 마치고 복귀한 프로젝트 뒷마무리로 골치를 좀 썩고 있습니다.
지금도 그곳에 제출할 자료를 작성하느라고 회사에 있습니다만.

개발했던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면 끝까지 책임지는게 당연하고
불만거리도 될 수 없는 일이지만 현재 골치를 썩고 있는건 고객사의
내부문제가 저희에게 그대로 전가된 상황이라서 참..

제가 수행했던 프로젝트에서 개발된 시스템은
단순히 전산부서에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기 보다는
경영혁신, 품질관리 부서와 더 밀접한 관련을 가진 시스템입니다.
물론 시스템 자체야 전산실에서 맡겠지만 이를 운영하는 것은
실무 부서의 일이죠.

그런데 프로젝트를 처음 주도했던게 전산관련 부서였고..
이를 개발완료해서 운영단계로 넘기는 과정에서
실무 부서와 전산관련 부서에서 서로 떠넘기는 상황이..-_-

실무부서에선 자기들이 주도한게 아니니 받기 싫다는 거고,
전산관련 부서에선 이제 운영단계니까 실무부서로 넘기겠다는 것이고..

그 중간에 끼어서(?) 고객사에서 요청한 이런저런 자료를 만들고 있습니다만
사실 자료가 문제가 아니라 서로 자기들이 하기 싫어 한다는게 문제지요.
자료 요청은 그저 자기들이 맡기 싫어서 만들어내는 핑계에 불과한 것이고..

(자신들의 입장을 바꾸지 않는 한) 해답도 없는 문제를 가지고 
제가 뒷마무리를 해야하니 답답합니다. 
이게 해결이 되어야 검수가 제대로 되니까요.
차라리 시스템에 문제가 있어서 안해준다면 사람이든 시간이든 투입해서
고쳐놓겠지만 이건 그것도 아니고..
by 직장인 | 2007/07/04 19:50 | 잡담.. | 트랙백 | 덧글(5)
트랙백 주소 : http://kimdh08.egloos.com/tb/1596798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푸른마음 at 2007/07/04 19:53
그들이 해야 할 일을 직장인님이 한다니....
정글고처럼 "일시키는 건 좋은데 알바비는 주세요" 이렇게 말할수도 없고 ㅡ.ㅡ)
그냥 하루빨리 그 일에서 벗어나시기만 바랄 뿐입니다.
Commented by 버닝야옹 at 2007/07/05 00:55
개발부서에서 2년, 피개발부서(?)에서 4년 있어 본 입장에서 보면, 대부분의 개발은 End user인 피개발 부서의 Needs와는 상관없이 개발부서의 생각대로만 진행된다는 게 가장 큰 문제죠;;; 사실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80%이상의 잘못은 개발부서에서 하고 있는거에요;;; 미리미리 다 알아서 조치해 놨어야죠;;; (그래도 그게 생각처럼 잘 안되더군요;;;)
Commented by Jjoony at 2007/07/05 01:59
언제나 을이 고생이죠...휴....
Commented by 직장인 at 2007/07/05 09:40
버냥님// 말씀처럼 두 부서 간의 의견 조율은 굉장히 중요하죠. 최소한 각자 자신들의 역할과 책임은 제대로 해줘야 하는데 서로 떠밀기를 하고 있으니 개발사 입장에서 뭐라 할 수도 없고.. 이번 건은 실무부서에서 먼저 주도하지 않다보니 시작부터 끝까지 충돌이 발생하네요.. 몇개월간 개발한 시스템을 오픈하기 며칠 전에 시스템 도입 배경을 작성해오라지 않나.. OTL..
Commented by lchocobo at 2007/07/06 23:49
어디든, 늘, 그렇죠, 뭐. (먼산)
정말 안 그랬으면 좋겠는데, 다 그렇네요...;;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