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kimdh08.egloos.com
자작 미소녀 피규어 제작과정 - 3 (하반신)
상반신까지 작업한 자작 미소녀 피규어 제작과정에서 계속
하반신 작업중인 자작 피규어 입니다.
사포질이나 끝마무리는 전혀 안된 상태고, 대략 형태는 갖춘 상태입니다.
철사로 먼저 하반신의 뼈대를 만들고 스컬피로 살을 붙였습니다. 너무 구워서 탔네요.. -_-;
관절부분은 자유롭게 해놨기 때문에 이리저리 포즈를 잡아볼 수 있습니다.
이미 만들어 둔 상반신에 대략적인 형태를 맞춰봅니다.
어느정도 형태가 머리속에 그려지면 에폭시퍼티로 살을 붙여가며 형태를 만들어 갑니다.
오른쪽 허벅지에 스컬피가 좀 과도하게 붙어서 칼로 다시 깎아냈습니다. 에폭시퍼티만큼 단단하지 않아서 칼로 깎기가 편하네요.
뒷모습입니다. 아직은 형태가 영~ 안잡혔죠. ^^
옆모습입니다. 상반신에서 이어지는 허리선과 엉덩이를 유의하면서 살을 붙여 나갑니다.
허리선이 살짝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여전히 앙상합니다만..
이때의 뒷모습도 함께 살을 붙여야죠. 등에 보면 오븐에 경화시키면서 기포가 생긴 것이 보이는데 한번 더 살을 덮을 것이기 때문에 무시합니다.
엉덩이에서 허벅지로 내려오는 선은 볼륨감이 매우 중요합니다. 어색해지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부드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써서 조합니다. 사진은 조형과 조각을 되풀이하면서 모양을 만들어간 것입니다.
뒷모습도 엉덩이에 살이 좀 붙으니 한결 보기가 낫네요.
계속해서 살붙이기와 깎기를 반복해서 모양을 만들어갑니다.
역시 뒷모습.. 한결 볼륨감이 있어지고 매끄러워졌지요.
관절이 철사로 되어 있으니 팔도 조금씩 모양을 바꿔가면서 전체적인 비례를 점검합니다.
허벅지 특유의 곡선에 유의하면서 모양을 다듬습니다. 골반 부분도 조금씩 모양을 다듬기 시작합니다.
골반에서 허벅지로 이어지는 선이 어느정도 모양이 잡히면 종아리에도 살을 붙이기 시작합니다. 무릎이 어떤 모양으로 나올 지 각별히 유의하면서 조형을 해야 합니다.
발은 하이힐로 마무리할 것이므로 덩어리로 척척 붙여가면서 대략적인 모양을 냅니다. 굽은 제일 마무리에 할 것이므로 발목과 하이힐 앞부분을 신경쓰면서 작성합니다.
처음부터 모양을 예쁘게 내려고 욕심내면 잘 안되지요. 동글동글 덩어리를 만들어서 마치 모자이크로 그림 그리듯이 모양을 만들어내면 쉽습니다.
옆모습을 보면 울퉁불퉁하긴 하지만 종아리 뒷선과 무릎, 발목등이 자리를 잡아 갑니다.
작업 도중에도 끊임없이 앞뒤로 돌려가면서 어색하거나 부자연스럽게 일그러진 부분이 없는지 계속 확인합니다.
정면에서도 보고 조금 아래에서도 보고, 위에서도 보고...
가장 자연스러운 무릎의 각도를 찾아 셋팅하고 에폭시 퍼티를 발라서 고정합니다. 
뒷태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내요. ^^
복제할 것은 아니므로 파팅은 특별히 신경쓰지 않았지만 작업의 용이성과 도색을 위해서 왼쪽 다리를 파팅하기로 합니다. 스타킹을 신은 모습으로 조형할 것이므로 파팅라인을 잘 잡아야 합니다.
대략적으로 가늠을 해서 파팅라인을 그려줍니다. 오른쪽 다리는 굳이 자를 필요가 없지만 양쪽의 균형을 잡기 위해서 모두 그려준 것입니다.
사정없이 싹둑~ 잘라낸 모습입니다. 이렇게 잘라내면 양쪽 다리 모두 작업하기 상당히 수월해집니다. 자세히 보시면 붙어있는(?) 오른쪽 다리의 무릎도 디테일이 조금씩 표현되기 시작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잘라낸 오른쪽 다리의 접합부를 대충 정리하고 다시 붙여서 밸런스를 확인합니다. 앞모습도 확인하고...
약간 비스듬히 비껴서 보기도 하고..
왼쪽, 오른쪽 모두 체크합니다.
뒷모습도 거의 완성되어 갑니다. 오른쪽 다리는 관절 부분이나 발목도 조금씩 디테일 표현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발뒷꿈치는 힐이 붙어야 하므로 높이와 각도에 신경써야 합니다.

아직 팔은 시작도 못했고, 다리부분도 모양을 다듬으려면 갈 길이 머네요.
의상을 어떻게 할 것인지 생각 중인데 착탈식 원피스 정도로 할 생각입니다.
린을 작업할 땐 그냥 옷으로 덮어버려서 아쉬움이 남았는데 이번엔 현재 원형을 그대로 유지하고
얇게 만든 의상으로 착탈할 수 있도록 구상 중입니다.


덧. 이 글을 DP(DVD프라임)와 루리웹 피규어 게시판에도 올렸는데
이런 덧글(그림?)을 올려주셨네요. ㅎㅎ

저도 운동을 지지리도 못하는지라 운동잘하시는 분들이
"그냥 이렇게 하면 되는데 왜못해?" 하면 이 그림에 싱크로 100%된다능.....
by 직장인 | 2009/01/20 10:48 | 자작 피규어 | 트랙백(1) | 덧글(20)
트랙백 주소 : http://kimdh08.egloos.com/tb/1862171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Tracked from 일상 생활 속의 파편들 at 2009/02/02 13:16

제목 : 자작 미소녀 피규어 - 손과 디테일 일부 추가
자작 미소녀 피규어 제작과정 - 3 (하반신)에서 계속 현재 자작 중인 피규어의 전신입니다. 약간 19금적인 요소가 있어서 접습니다. 밸리에서 들어오시면 소용 없겠지만.. 디테일 작업을 고려하면 7~80%정도 완성된 것이고.. 노래부르는 가수의 이미지라서 소품으로 스탠딩 마이크를 앞에 세울 계획입니다. 오른손도 마이크를 잡고 있는 포즈고요. 아쉽게도 급히 사진을 찍어서 핀이 어긋났네요. 이번엔 작업과정 ......more

Commented by 알트아이젠 at 2009/01/20 11:15
이제 전체적인 모습이 잡혀가네요.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Commented by 직장인 at 2009/01/20 14:29
아직도 팔이나 디테일작업을 하려면 멀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윤곽이 잡혀서 기분좋네요.
Commented by 붕어가시 at 2009/01/20 11:24
재주 만땅이신 직장인님^^
Commented by 직장인 at 2009/01/20 11:38
아니 지금 갓태어난 따님과 마님옆에서 행복해하실 시간에 왠 블로그질(...)이십니까..??
벌써 직장에 복귀하신겁니까..
Commented by eternium at 2009/01/20 13:47
굇수시다.....
그래도 이런 굇수님들을 보고 있자면 기분이 굉장히 좋아집니다.
Commented by 직장인 at 2009/01/20 14:30
기분이 좋아지셨다니 저도 즐겁습니다. ^_^
Commented by 떠돌 at 2009/01/20 17:29
쉽지 않습니다....털썩;;;;;
Commented by 직장인 at 2009/01/20 18:54
물론 처음부터 아주 쉬운건 아닙니다만, 막상 실제로 해보면 의외로 어? 대충 모양이 잡히네?라는 느낌도 들기 때문에.. 일단 시도해보시면 압니다~ ^^
Commented by 네코 at 2009/01/20 17:42
점점 좋아져가는 디테일이.. 놀랍습니다. ㅠㅠ
Commented by 직장인 at 2009/01/20 18:56
아직은 전체적인 형태의 밸런스에 신경을 쓰고 있기 때문에 디테일은 많이 모자라지요.. 나중에 구두라든지 스타킹, 근육의 자잘한 디테일을 추가하면 훨씬 나아질 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아즈나블대왕 at 2009/01/20 21:51
남자말고 못만드시는게 뭡니까?
Commented by 직장인 at 2009/01/21 08:56
정확히는 여자랑 고양이만 만듭니다..(..)
Commented by Flux한아 at 2009/01/21 03:05
저도 어서 직장인님수준의 굇수레벨로 올라가야하는데...ㄷㄷ
Commented by 직장인 at 2009/01/21 08:57
저도 이게 3번째 피규어인데요, 몇번 해보시고 재료의 물성에 익숙해지면 금방 요령이 느실 겁니다.
Commented by 조수(진) at 2009/01/21 15:47
직장인님 피규어 제작을 하고싶은 조수(진)입니다. 궁금한게 참많아요.
스컬피는 처음 살만 붙힐때쓰고 그위로 에폭시퍼티로만 형태를 잡는건가요?
얼굴이나 머리카락같이 작고 조작하기 힘든부분은 어케 조각 하나요?
형태를 다잡은후 매끈하게 모양을 잡기위해 사표질만 하면 되나요?
표피를 깔끔하고 매끈하게 하기위해 어떤 것을 바르나요?

궁금한게 참많아요.
Commented by 직장인 at 2009/01/21 16:37
피규어 제작 강좌를 하는 곳이 아니라 일일이 답변드리긴 좀 어려울 것 같고요..
제가 직접 설명드리는 것보다는 채널피규어나 원형사인 레인맨님의 홈페이지에 가시면
실질적인 답변을 얻으실 수 있겠네요. 네이버에서 '자작피규어'정도로만 검색하셔도
왠만한 답변은 보실 수 있고.. 그리고 질문하신 부분은 특별한 답이 있거나
말로 설명할 수 있는게 아니고 직접 손으로 해당 재료를 다뤄가면서 요령을 습득해야 할 부분입니다.
Commented by SeaBlue at 2009/01/22 00:42
안대는 언제 만들어 다실 건가요?
Commented by 직장인 at 2009/01/22 10:58
아니 이분.. 아직도 라이더 누님에 대한 미련을 못버리고...
Commented by 보아킹 at 2009/12/12 14:13
얼굴이 잘 안되네요. 전부 스컬피로 다 하신건가요?
Commented by 직장인 at 2009/12/14 17:56
스컬피는 속재료로 사용하고 (매우 드문 케이스인데, 제작 당시 잘 쓰지 않는 스컬피가 있어서 사용한 것이고 보통은 시바툴을 씁니다) 조형의 대부분은 에폭시 퍼티를 이용하였습니다.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