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붕이 (LF 소나타 1.6T) 자동차

아직 1,000km 넘기 전 따끈할 때 찍어 둔 사진입니다..
집사람은 새붕이(새로운 붕붕이)라고 부릅니다. 예전 타던 투스카니는 구붕이 (옛날 붕붕이)라고 부르죠.



정말 무난하고 다소 심심하게 나왔다 싶은 디자인인데 YF의 앞모습을 부담스럽게 여겼던 입장에서는 지금 디자인이 괜찮습니다. 터보 앞 디자인은 특히 예쁘고요. 다만 뒷모습은 1.6T는 2.0T가 아닌 2.0CVVL과 같은 모습이어서 다소 아쉽습니다. 쿼드 머플러팁은 아니더라도 트윈 정도만 해도 좋았을건데.

인테리어도 사실 2.0T보다는 2.0CVVL에 더 가깝지만 D컷 스티어링 휠과 패들 시프트만으로도 큰 아쉬움은 없습니다.



썬팅은 흔히들 하는 전면 50%, 측후면 15%를 하지 않고 밝게 했습니다. 전면은 아예 안하고 측후면은 35%. 사실 35% 정도면 속이 훤하게 보여서 사생활 보호용으로는 거의 쓸모가 없습니다. 다만 저는 사생활 보호보다는 열차단 목적이었고 이전에 15%로 했던 경험으로는 어두운 주차장이나 골목길, 비오는 밤엔 전혀 보이질 않아서 안전을 위주로 밝게 했습니다. 길거리에서도 가끔 이렇게 밝게 한 차들이 보이긴 하지만 대부분은 15%, 심지어는 5%도 종종 보입니다.

하루에 500km 정도 장거리 한번 뛰어줬는데 차는 대체적으로 잘 나갑니다. 1.6T에서는 7단 DCT가 어느 정도 제 역할을 해주는 거 같습니다. 하지만 울컥거림을 방지하기 위해 부드럽게 셋팅을 해 놓은 결과 수동 특유의 직결감과는 차이가 꽤 납니다. 패밀리 세단이라 생각하면 딱 적당하고 터보에 기대했다면 실망할 것이고.. 어차피 고성능을 위한 터보가 아니니까요. 하지만 제가 주로 사용하는 영역에서는 속도나 가속에 대한 스트레스 없이 만족스럽습니다.

다만 하체 노음은 전작 YF에 비해 많이 줄었다 해도 역시 그랜저 급과는 차이가 납니다. 18인치도 아니고 17인치인데도 그렇네요. 출고시 넥센타이어가 장착되어 있는데 이전에 애용하던 노블 시리즈를 끼면 약간 소음은 줄거 같습니다만 어쨌든 태생마저 지울 순 없습니다. 하지만 풍절음이나 잔진동은 잘 제어된 편입니다. 예전에 타던 차에 비하면 무소음이죠. -_-...

썬팅, 블박, LED 실내등과 같은 가장 기초적인 추가 작업만 해주고 전부 순정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2.0T용 순정 스포일러가 예쁘던데 굳이 달 생각은 없고.. 아직은 애프터마켓용 파츠가 그리 많지 않은거 같아 아쉽네요.


덧글

  • g 2015/11/02 20:47 # 삭제 답글

    차가 아주 이쁘네요.. 저도 다음차는 LF 2.0T로 가려구요
  • 직장인 2015/11/03 19:00 #

    달리기까지 고려하신다면 2.0T가 확실히 낫죠..
    사실 뒷모습(스포일러+쿼드머플러+디퓨저)만으로도 1.6T, 2.0CVVL과는 확실히 다른 매력이 있으니..
  • SeaBlue 2015/11/02 21:00 # 답글

    태그가......뭔가 집요함이 느껴지는데요?;;;
  • 직장인 2015/11/03 19:23 #

    검색할 때 잘 안되는 경우가 있어서..^^
    사실 요즘 검색엔진이야 워낙 똑똑해져서 이런 유의어 쯤은 상관없긴 하죠.
  • 2015/11/02 23:33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5/11/03 19:23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Ya펭귄 2015/11/03 12:17 # 답글

    가속시 DCT가 울컥거리는 부분은 대략 1500 정도 뛰면 TCU가 학습을 하면서 완화되더군요... (해당 내용은 매뉴얼에 나오더라는...)

    그래도 울컥거리는 게 좀 남아있기는 합니다. 가속시에는 별로 없는데 감속시에는 좀 느껴지더군요.
  • 직장인 2015/11/03 19:24 #

    저도 매뉴얼에서 보긴 했습니다. 관련 동호회에서도 자주 언급되더군요.
    그런데 정작 15년을 수동만 몰고 다녔더니 그런 울컥임이 오히려 더 자연스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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