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형(?) HUD 아프로뷰SO 대시보드 커버 자작하기 자동차

얼마 전부터 순정형 HUD라고 광고하는 아프로뷰SO를 중고로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순정형으로 광고하는 이유는 내부의 반사 미러를 이용해서 앞유리 표면이 아닌 좀 더 먼 거리에 허상이 맺히기 때문인데, 사실 광고처럼 4~5m 앞에 맺히진 않고 실제로는 본넷 위에 맺히는 수준입니다.

하지만 그 정도만으로도 일반적인 애프터마켓의 HUD 와는 확실히 느낌이 다릅니다. 물론 BMW나 K7 등의 순정HUD에는 못미치지만, 애프터마켓 제품 중에서는 그래도 제일 근접합니다.

 

물론 시야각이 좁다든지, 팬소리가 난다든지, OBD2 호환에 문제가 있는 차량이 있다든지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나오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런 단점을 상쇄할만큼 허상 방식에 점수를 주고 있습니다. 티맵을 애용하는 저로서는 순정형 HUD가 순정 네비와 연동되는 점에 비해서 오히려 장점이 되기도 하고요.

 

다만 사이즈가 너무 크고, 대시보드와 어울리지 못하는 형상으로 인해 대시보드에 올려놓으면 정~말로 눈에 거슬립니다.

 

 

운전석에서 봤을때 솔직히 위 사진보다 훨씬 거슬립니다.

 

 

초기 예판 구매자 중에 대시보드와 완전히 따로 노는 디자인과 과도한 크기로 인해 판매하는 분들도 꽤 있는거 같습니다. 예전 버전인 S2 같은 경우 대시보드에 매립하는 분들도 계신듯 합니다만 신버전인 SO는 아직 못본거 같네요. 저도 매립을 고려해봤지만 일단 순정에 손대는 걸 싫어하는 성격이고 매립공간이 나올지도 알 수 없는 내용이라 커버만 자작해서 씌우는 수준으로 타협했습니다.

 

 

커버 재료는 시바툴입니다. 레진의 일종이죠. 일반적으로 카오디오 등에 사용하는 레진은 폴리퍼티 계열인 경우가 많은데 이 시바툴은 물성이 다릅니다. 퍼티로 보자면 폴리퍼티보다는 에폭시 퍼티에 가깝습니다. 암튼 주물떡 거리면서 대충 빚어 만들고 사포질 하고...

 

중간 과정은 찍어 놓은 사진이 없습니다. -_-;;

 

모양 잡고 인조가죽까지 씌운 모습입니다.

 

최대한 색상은 대시보드와 비슷하게 맞춰봤지만 100% 같지는 않습니다. 아주 미세하게 밝습니다.

이걸 대시보드에 HUD와 함께 장착하면 아래처럼 되죠. 차종은 LF 쏘나타 1.6T 입니다.

 

 

사실 본체에 버튼이 4개 있는데 별로 사용할 일이 없어서 따로 뽑진 않았습니다. 배선만 따내서 별도 스위치 설치하는건 어렵지 않은데.. 암튼 이 정도로 마무리했습니다.

 

다음 버전은 크기와 형상이 대시보드위에 잘 어울릴 수 있는 모양으로 나왔으면 좋겠네요.



덧글

  • eggry 2016/10/10 00:05 # 답글

    다음 차는 저도 HUD 달린 차로...ㅠㅠ
  • 직장인 2016/10/10 00:08 #

    저도 파썬같은 것은 욕심 없지만 HUD는 순정 옵션이 있었다면 선택했을 거예요.
    아직은 쏘나타엔 순정 옵션 자체가 없어서.. 페리에 추가되던지 다음 세대엔 들어가겠죠.
    언젠간 아반테나 크루즈 정도에도 포함될테고..
  • 상구루 2017/03/01 21:32 # 삭제 답글

    저도 같은 고민을 해서 대시보드 안에 매립했습니다

    순정상태를 유지할 수 있으니 직장인님 처럼 하는 것도 괜찮네요

  • 직장인 2017/03/03 14:20 #

    대시보드 내 매립도 고민해 봤는데... 말씀처럼 순정 복구 여부가 제게는 꽤 중요한 사항이라서 위와같이 작업했습니다. 사실 대시보드내 들어갈 자리도 여의치 않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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