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근황 잡담..

한동안 오디오 아니면 자동차 관련 포스팅만 올렸는데.. 오랜만에 일상 얘기입니다.

- 얼마전 개인적으로 몹시 슬픈 일이 있었습니다. 빈 자리가 큰데, 잘 채워지질 않네요. 앞으로도 쉽게 채워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 벚꽃은 이제 다 진것 같은데, 올해는 딱히 벚꽃에 대한 인상이 희미합니다. 개인적으로 여유가 없던 탓도 있고, 날씨도 벚꽃이 만개할 시점에 강한 바람과 비 등으로 도와주지 않았던거 같습니다. 그 와중에 매년 며칠간 개방하는 SK인천석유화학에 잠깐 다녀왔는데, 예쁘게 잘 꾸며놨더군요. 보통 벚꽃은 도로를 따라 가로수처럼 심어진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공장 단지내에 꾸며놔서 느낌이 색달랐습니다. 가로수로 심어진 경우엔 벚꽃잎이 떨어졌을 때 사람들이 밟고 지나가지만 이곳은 흙위에 곱게 쌓여서 마치 눈이 쌓인 것처럼 보여서 더 예뻤던 것 같습니다.

- 주중에 바삐 일하다보니 그 반동으로 주말엔 더 열심히 바람을 쐬러 다니게 됩니다. 최근 가본 곳 중에는 양양의 휴휴암이 괜찮았습니다. 특별히 볼거리가 많은건 아니지만 그냥 좋았습니다. 고속도로가 아니라 한계령을 통과해서 갔는데 아직 눈이 남아있던 터라 더 예뻤던 것 같습니다.

휴휴암

한계령 휴게소

- 주말마다 열심히 돌아다니다보니 차량 주행거리도 늘었습니다. 이제 2년 반정도 되어가는데 주행거리는 6만3천이 넘습니다. 연간 2만 5천이 넘게 돌아다녔네요. 출퇴근 거리가 짧은 것을 감안하면 주행거리가 적지 않은 편입니다. 별다른 말썽은 없는데, 이미 포스팅했듯이 DCT 저속 떨림현상이 있어서 미션오일을 교체했습니다. 완전히 해소된건 아니지만 아직은 큰 불만 없을 정도로 개선이 됐습니다.  그밖에 7인치 태블릿 거치라든지 소소한 변화가 있긴 한데 대체적으로 안정기(?) 입니다.

- 오디오쪽에서 또 사부작거리는게 있는데... ICEPower 모듈 공구에 참여해서 테스트 중입니다. 이건 따로 포스팅할 생각인데, 사용된 모듈은 ICEPower700AS2 입니다. 4옴부하시 채널당 700W, 8옴 부하시 채널당 350W 출력을 내는 스테레오 모듈입니다. 전원부까지 모두 내장된 모듈이기 때문에 선만 연결하면 바로 소리가 나오는 식인데, 일반적으로 디지탈 앰프 특유의 냄새를 없애기 위해 버퍼단을 추가합니다. 이번엔 모듈 자체만 공구를 했지만 몇달후 버퍼단 공제가 예정되어 있어 그때 찬찬히 테스트해볼 생각입니다. 현재도 소리는 잘 나는데, 완전히 다듬어진 느낌은 아닙니다. 암튼 여름이 다가오면 디지털 앰프의 유혹을 뿌리치기가 어려우니 또 손을 대게 되는군요.

- 애니 시리즈를 안본지 꽤 됐는데 지난 시즌에는 바이올렛 에버가든을 봤습니다. 장르가 애매한데, 치유계, 성장물 계통이 아닐까 싶네요. 제가 선호하는 장르는 아닌데, 워낙 작화가 좋아서 그냥저냥 보게 됐습니다. 끝까지 작붕없이 퀄리티를 유지해서 다행이지만 스토리는 뭔가 흡입력이 있지는 않네요. 개인적으로 어떤 작품의 설정이나 세계관의 결함에 대해서는 상당히 관대한 편입니다. 따지고 들면 이상해 보이는 것들도 그냥 그 작품의 세계관이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는 편인데 마찬가지로 이 작품도 이상해 보이는 설정이 많았지만 그냥 순순히(?) 납득하고 넘어갔습니다. 문제는 이야기에 흡입력이 없다 보니 다음 장면 ,다음 화가 별로 궁금하질 않습니다. 뭐 나이가 드니 집중력도 떨어지고 감수성도 무뎌져서 그런거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작화 빼면 그다지 남는게 없는 작품이었습니다. 캐릭터 디자인도 에쁘긴 한데 옆모습이 좀 미묘해서.. ;;


오랜만에 포스팅하다 보니 근황얘기가 더 있긴 한데, 일단 이쯤에서 마무리...


덧글

  • 2018/04/19 21:36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8/04/20 07:44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8/06/14 12:44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직장인 2018/06/14 16:14 #

    비계정으로 비공개 딥글 쓰면 나중에 확인이 안되는거 같아서 공개 덧글로 씁니다...

    여전히 잘 지내시는거 같아서 다행입니다. 이젠 다들 건강도 걱정해야 할 나이라... ㅡㅜ
    말씀하신 작품은 살짝 PV 정도만 본 것 같습니다. 항상 1위로 뽑으셨던 작품의 순위 변화가 있다니 좀 놀랍네요 ^^. 사실 요즘은 애니 감상은 거의 못하고 있어요. 주말마다 돌아다니기 바쁘고 주중에도 사부작거리는게 많다 보니 애니볼 시간이 잘 안나네요. 그나마 바이올렛에버가든은 간신히(?) 끝까지 보긴 했는데 솔찍히 1쿨씩 되는 연재물들은 섣불리 시작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뭐 그렇다고 극장판을 많이 본 것도 아니지만.. (몇년전 봤던 죽은자의 제국 극장판이 마지막 -_-;)

    암튼 항상 건강하시고.. 메일한번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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