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령, 휴휴암. 잡담..

몇개월 전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시점에 휴휴암을 다녀 온 적이 있습니다. 고속도로를 통하지 않고 국도로 한계령을 넘어서 갔었는데, 아침 일찍 출발하기도 했고 양양고속도로 덕에 차가 붐비지 않아 여유롭고 쾌적하게 다녀왔죠.

계절이 바뀌어 초여름이 됐고 뜨거운 햇살엔 역시 동해안이 생각나는지라 같은 노선으로 다시 한번 다녀왔습니다. 앞서 포스팅한 사진도 있는데 군데군데 쌓였던 눈이 이젠 모두 녹색으로 변해 있어 싱그러운 느낌을 줍니다.


한계령 휴게소에서 내려보는 경치가 좋습니다. 마침 바람도 시원하게 불어서 덥지도 춥지도 않고 쾌적했습니다. 몇년 전 여름휴가 때 찾아왔던 기억으로는 다람쥐가 꽤 있었던 거 같은데 이번엔 단 한마리만 봐서 아쉽네요.

한계령을 넘어 다시 찾은 휴휴암은 시원한 초여름 바닷바람으로 아주 상쾌했습니다. 아직 초여름이라 습하지 않고 끈적이는 느낌이 전혀 없습니다. 다만 그래도 바다인지라 짠내와 비린 냄새는 꽤 강하더군요.



갈 때마다 느끼지만 동해 바다의 청명함은 참좋습니다. 딱히 물에 발담그거나 하진 않았지만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시원.. 왠일인지 이번엔 갈매기가 거의 없네요. 지난 번엔 새우깡 받아먹는 갈매가가 꽤 있었는데요. 


구글에 옵션을 켜 두면 구글맵이나 네비사용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갔다온 경로가 기록됩니다. 저는 타임라인이 2015년도부터 기록되어 있더군요. (세상을 지배할 스카이넷 구글...) 가끔 네비만 찍고 가다보면 어떤 경로로 갔는지 잘 기억이 안날 때가 있는데 그런 경우 참 요긴합니다.

갈 때와 올 때 모두 국도로 왔는데 시간은 양양고속도로보다 거의 40%는 더 걸립니다만 요즘은 고속도로보다 국도를 선호합니다. 아무래도 아침 일찍 장거리를 뛰다보면 단조로워서 쉽게 졸음운전이 오기도 하고 국도에 비해 구경하는 맛, 운전하는 맛이 덜합니다. 물론 휴게소나 졸음쉼터 등 편의시설이 좋고 당연히 시간상으로도 절약되니 장점이 있긴 합니다만 요즘은 국도가 더 끌리네요.

위 지도의 노선은 의외로 산악 주행이 있어서 평일 시간을 낼 수 있다면 상당히 재밌는 코스입니다. 다만 궂은 날씨나 급할 때는 좀 곤란하겠지요.

덧글

  • 이글루스 알리미 2018/06/18 08:38 # 답글

    안녕하세요, 이글루스입니다.

    회원님의 소중한 포스팅이 6월 18일 줌(http://zum.com) 메인의 [허브줌 여행] 영역에 게재되었습니다.

    줌 메인 게재를 축하드리며, 게재된 회원님의 포스팅을 확인해 보세요.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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