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소실청소 + 점화플러그교체 소감 (LF 1.6 TGDI) 자동차

현재 2년 10개월, 71,000km 주행한 LF 1.6T 모델을 몰고 있습니다. 3년차 점검을 하면서 연소실 청소와 점화플러그를 교체했습니다.

사실 점화플러그는 요즘 순정도 백금으로 알고 있고 백금은 보통 10만키로는 사용하니까 딱히 교체할 생각이 없었는데 매뉴얼을 확인해보니 교체 주기가 75,000km 더군요. 2.0CVVL 모델은 16만키로인데 1.6T, 2.0T는 절반도 채 안된다는... ㅜㅡ

딱히 엔진 부조나 노킹등 부작용을 겪고 있진 않지만 근시일 내 또 오기도 불편하고 해서 교체했습니다. 엔진커버만 열면 쉽게 자가 교체도 되겠지만 토크렌치도 없고 혹시 나사산 뭉개진 경우엔 골치아파져서 그냥 공임주고 했습니다.

덩달아서 연소실 청소도 했는데.. 사실 이건 좀 망설였습니다. 예전 투스카니 2.0 타던 시절 7~8만 정도에 연소실 청소를 했는데 당시엔 그다지 재미를 못봤습니다. 약품과 기계사용, 공임으로 비용이 적지 않았는데 효과는 그닥.. 그냥 기분상 더러워진 연소실 내부를 청소해서 깔끔해진것 같은 기분 이상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연소실  청소와 점화플러그 교체를 동시에 하고 차를 몰아보니 체감이 확 느껴질 정도로 차이가 나는군요. 확실히 잔진동이 줄고 매끄러워졌습니다. 소음은 별차이 안나는거 같은데, 미세한 잔진동이 사라지면서 회전 질감이 굉장히 매끄럽습니다. 가속성능이나 출력은 "기분상" 나아진것 같지만 실제로는 별 차이 없는 듯 하고요.

투스카니에서 그다지 효과없던 연소실 청소가 아무래도 터보 GDI에서는 카본 슬러지가 더 발생해서인지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3년도 채 안됐고 7만정도라서 아직 연소실이 별로 더럽지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실제 청소할 때 옆에서 보기엔 세척액이 그렇게 오염되 보이진 않았습니다) 1.6T는 감마 GDI 기반이라 말많은 쎄타2보단 조금 덜하지만 여전히 찜찜한 구석이 있는데, 비록 별 상관은 없는 정비지만 그냥 세척하길 잘한것 같습니다. 보통 엔진오일 갈면 며칠간은 매끄러운 느낌을 받는데, 그보다 훨씬 더 차이가 크네요.

덧글

  • Eraser 2018/07/20 18:43 # 답글

    연소실(실린더) 내면도 확인하셨나요?
  • 직장인 2018/07/23 08:57 #

    카메라등 별도 장비로 확인하진 않고 세척액과 기계로 작업했습니다.
  • 2018/07/20 20:21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8/07/23 08:58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김안전 2018/07/20 21:19 # 답글

    솔직히 스파크 플러그는 자가 교체가 어렵죠. 개인이 별 어려움 없이 할 수 있는 자가 정비는 에어 필터, 램프류, 에어컨 필터 정도가 아닐까 합니다. 아, 와이퍼 교체도 있군요. 배터리는 장비 대여도 해준다고 하는데, 전기 포비아도 있으니 뭐... 그렇군요.
  • 직장인 2018/07/23 09:01 #

    요즘은 엔전 커버등으로 예전보다 번거로워진거 사실이죠.. 토크렌치가 있거나 몇번 경험한 적만 있어도 개인이 할 수 있는 자가정비 영역이긴 한데, 오래돼서 고착된 경우가 문제죠. 이런 경우 개인이 어설프게 잡아빼면 일이 더 커질 수 있어서.. 다만 백금 순정 점화플러그 4개가 3만원 정도 하는데 공임비를 3만7천원 붙이더군요. 저도 공학도로서 엔지니어의 기술비용이 잘 인정받길 원하지만 아무래도 지불하는 입장에서는 작업 난이도에 비해 좀 아깝긴 하죠.
댓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