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중 측면에 뭔가 갑자기 나타나면 브레이크보다 핸들에 손이 먼저 가는거 같습니다. 자동차

얼마전 갑자기 끼어든 택시를 피하려다 행인을 치어 사망하게 한 사고가 한참 회자되었죠. 저도 당시에 동영상을 보고 '이건 피하기 힘들 거 같은데..'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만 오늘 아침 출근길 살짝 위험한 일을 겪었습니다.

(10초짜리 짧은 동영상입니다. 동영상으로는 얼굴이 잘 보이지 않아 따로 모자이크 처리 등을 하지 않았습니다)



버스 정류소에서 기다리던 행인이 발을 헛디뎌서 몸의 균형을 잃고 갑자기 도로로 침범한 상황인데, 화각으로 인해 그다지 위험해 보이지 않지만 실제 운행하는 입장에서는 깜짝 놀랐습니다.

이 상황에서 저는 핸들을 틀었는데, 만일 좌측 차선에 다른 차량이 진행 중이었다면 당연히 접촉사고가 났을 겁니다. 그리고 지난번 판결에 비춰보면 브레이크를 밟을 수 있는 상황임에도 핸들을 틀어 사고가 났기 때문에 대부분 제 과실로 잡힐 듯 하고요. (실제로는 신호 대기 중에 이미 제 뒤와 옆에 모두 차가 없음을 알고는 있었습니다)

운이 좋아 옆에도 차가 없었고 뒤에도 차가 없었기 때문에 급브레이크를 밟아도 추돌은 없었겠지만 저는 반사적으로 핸들을 먼저 틀었던거 같습니다. 속도가 빠르지 않아서 급브레이크를 했어도 역시 사고는 피했겠지만 시야에 "측면으로" 갑자기 뭔가 들어오면 브레이크보다는 핸들을 트는게 더 본능적인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이런 상항에 대비해서 따로 연습(?)이라도 하든지.. 조심스런 운전밖에는 답이 없을 거 같네요.

덧글

  • 2019/03/05 16:25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9/03/07 10:38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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