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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잡지에 나왔던 내 시스템 소개..
하드의 이미지를 정리하다 보니
몇년전 DVD 잡지에 소개된 내 시스템 글을 스캔해 놓은 것이 나왔다.
완전히 잊고 있었는데 이런게 있었나.. 싶어서 읽어보니 약간 신기하다.

DVD2.0 이라는 잡지의 창간호 기사였는데,
벌써 햇수로 3년전 기사인 듯 하다..
이 때의 시스템과 비교해 보면 프로젝터가 삼성 500AK로 업그레이드 되었고
서라운드 프로세서가 AVP2로 업글되었다.
센터스피커도 프론트/리어와 제짝을 맞춰주었고..

대충 시스템의 리스트 프라이스를 생각해보니
서라운드 프로세서 - 900만원 정도..
프런트 파워앰프 - 450만원
5채널 파워앰프 - 200만원
프런트스피커 - 300만원..
센터스피커 - 220만원..
리어스피커 - 250만원..
서브우퍼 - 350만원..
백서라운드 스피커 - 50만원
프로젝터 - 340만원
CD 트랜스포트 - 290만원
기타 케이블류 (스피커, 인터커넥터 등) - 약 150만원 정도
기타(VCR, 캡쳐장비, HD카드 등등).. - 200만원 정도
마지막으로 홈씨어터용 의자(노르웨이제 스트레스리스 의자)가 170만원 정도..

다 합치면 대략 3500만원에 달한다.. OTL
물론 중고로 산 것도 꽤 있기 때문에 실제로는 저만큼 들진 않았고,
한번에 산 것이 아니라 근 10년에 걸쳐서 조금씩 마련한 것이기 때문에
마치 할부나 마찬가지이긴 하다.
그래도 이전에 사용하던 기기나 그동안 업그레이드 하는데 소요된 비용을
합치면 결국 3천은 넘을 듯..프로젝터를 제외하고는 약 2년 전부터
일체 업그레이드를 중단시켜 버렸지만 지금도 홈씨어터, 하이파이에 대한
욕구는 여전하다. 지르지만 않는다 뿐이지.. SACDP도 사고 싶고..
그래도 요즘 산다면 조금 다르게 예산을 책정할 듯.
스피커 7.1채널 구성하는데 대략 천만원 조금 더 들었지만
프런트는 최소한 400정도는 되어야 올라운드 플레이어로서 아쉽지 않다.
어차피 대형기는 집이 좁아서 안되고, B&W 805 시그니춰버전이면 딱 맞을 듯..
현재 사용중인 스피커의 형뻘인 레벨의 GEM 모델도 좋지만 천만원이 넘는
북쉘프 스피커는 이젠 흥미가 떨어진다. 여전히 좋아하긴 하지만..
반면 디지틀 기기에는 예산을 많이 들이지 않는 것이 나을 듯...
현재 사용중인 프로시드의 AVP2는 명품이긴 하지만 이미 메이커가 드랍되었고,
디지틀 기기 특성상 감가 상각이 너무 크다. 지금 산다면 렉시콘의 MC8B 정도면
딱 좋을 듯. 하지만 이넘도 중고로 700 가까이 하니 싼 넘은 아니다..
(그러나 렉시콘의 로직 7 들어보면 프롤로직2니 이런거 귀에 안들어온다..)
뭐 이렇게 떠들어 봤자 전부 망상이고.. -_-;;

하지만 오디오의 최대 업그레이드 목표는 공간. 바로 집이다.
집을 늘리기 전엔 더 이상 오디오의 추가비용은 무의미하기 때문에
모든 욕구를 잠재워버리고 있다..
물론 어릴 때처럼 쉽게 돈을 쓸 수도 없는 이유도 있고..
다 내다 팔면 아마 반값은 건질테지만 그럴 맘은 전혀 없다.
어차피 이 병에 걸린 사람들은 결국엔 또 저지르기 때문에 팔면 후회하기 마련.
길거리에 나앉게 되면 모를까, 가능하면 그대로 갖고 가는게 유리..
어쨌든 돈이 많이 드는 취미라 그런지 이쪽 계통으로 만나는 동호회 분들은
대개가 40대 이후 분들이 많고 직업도 경제력 있는 안정된 직업을 가지신 분들이 많다.
하지만.. 기계가 문제가 아니라, 요즘은 음악 감상할 시간조차도 없으니.. OTL


아래 사진은 DVD2.0에 실렸던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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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직장인 | 2005/02/10 20:47 | 하이파이/홈씨어터 | 트랙백 | 덧글(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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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sadcafe at 2005/02/10 21:47
오우 대단하시네요.. 저 역시 어렸을때 꿈이 AV 시스템을 가지는 거였는데.. 먹고 사는데 바빠서 아직 실천은 못하고 있답니다.. ㅠㅠ
Commented by 엑셀 at 2005/02/10 21:49
으헉; 대단하십니다 (라는 말밖에 안나오네요;)
저같은 사람에게는 꿈에 구현인듯;
그나저나 하이파이쪽의 업글 중독성은..음;
Commented by 검은월광 at 2005/02/10 21:49
쿨럭쿨럭......[사래들렸다.]
대단하십니다....저는 그나마 스피커라고 투자한건 PC 스피커 SW-3050SE정도입니다..;;
Commented by 지조자 at 2005/02/11 00:36
대단하십니다...;;
Commented by 요아킴 at 2005/02/11 01:27
.........전 돈이 없어서(먼산)
Commented by 바람조각 at 2005/02/11 02:49
저 업계가 진짜 돈 먹는 하마지요[...] slr 쪽도 만만치 않지만 av쪽은 '공간'도 장난이 아니니. 게다가 약간만 더 좋은 퀼리티라도 가격은 거의 수직상승하지 않습니까?; 언젠가 홈 씨어터 룸을 만들어보고 싶은데 요원하군요.
Commented by 직장인 at 2005/02/11 07:58
sadcafe님// 그렇죠 뭐. 저역시 먹고 사는게 젤 클 문제.. ^^

엑셀님// 맞습니다. 하이파이쪽이 더 심하죠. 다만 AV 쪽은 가짓수(?)가 많아서리..

검은월광님// PC 스피커도 좀 쓴다 싶으면 가격이 만만찮죠.. 물론 음질도 상당하구요..

지조자님// 글쎄 취미일 뿐인걸요..

요아킴님// 어딜가나 돈이 문제죠.. ^^ 저 정도 모으는데도 헐벗고 굶주리며(...)

바람조각님// 오디오, 자동차, 디카, AV.. 모두 밑빠진 독입지요.. 도를 넘치지 않는게 중요하죠..

Commented by lchocobo at 2005/02/11 11:39
....대, 대단하십니다. 그래도 푼돈[?]모아서 하고 싶었던 일을 하는 것이니 만큼 즐거운 일이지요. [무슨소린지모릅니다]
Commented by 직장인 at 2005/02/11 21:08
lchocobo님// 즐거운 건 사실입니다만 허리가 휜다는 단점..--;
Commented by noto at 2005/02/12 15:44
대단하십니다! ^1^
Commented by 직장인 at 2005/02/12 19:09
noto님// 반갑습니다~ 취미도 가지각색이니까.. 하긴 이쪽 계통(?)에 계신분들이 AV쪽에도 취미가지신 분들이 많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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