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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실사
2009/09/21   오랜만의 자작피규어.. 이번엔 실사풍에 도전~! [8]
2009/06/30   힛트수 + 피규어 자작에 대한 잡담. [3]
오랜만의 자작피규어.. 이번엔 실사풍에 도전~!
한동안 피규어 관련 포스팅이 좀 뜸했는데요,
며칠 전부터 작업한 피규어 헤드입니다.



이전에 만들었던 것과는 많이 다른데, 일단 재료가 에폭시퍼티가 아니라
스컬피입니다. 스컬피 중에서도 펌그레이 스컬피입니다.
스컬피는 오리지널 제품과 슈퍼스컬피, 화이트스컬피, 펌그레이스컬피 모두
물성이 조금씩 차이납니다.

에폭시퍼티를 사용하지 않은 이유는 이번에 제작한 헤드가 애니메이션 캐릭터보다는
실사에 가까운 느낌을 추구했기 때문입니다.

겨우 3개 만들어보고 캐릭터 피규어에 익숙해졌다 말하긴 어렵지만
어느 정도 애니메이션 캐릭터에 대한 헤드는 감을 잡았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실사 헤드는 전혀 감이 없어서 핫토이 등에서 나오는 실사헤드를 
만들어보고 싶었지만 엄두를 못냈었지요.

좀더 욕심을 내자면 실제 유명 배우를 모델로 만들고 싶었지만
처음부터 그런 욕심을 내 봤자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좌절할게 뻔해서
우선은 특정 인물과는 상관없이 자유롭게 손가는대로 만들어봤습니다.

아직 얼굴 외에는 앞머리와 옆머리 일부만 만들어 놓은 상태라 갈길이 멉니다만,
이전에 제가 만들었던 애니풍의 캐릭터와는 코와 입, 볼의 표현등이 전혀 다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머리결도 약간 차이가 나는데 아직은 다듬다 만 상태라
완성되면 지금과는 훨씬 더 차이가 날 것으로 생각되네요.


아직은 진짜 실사 헤드와 비교하자면 눈과 코가 얼굴에 비해서 너무 커서
비현실적입니다. 실사와 애니 캐릭터 중간 정도에 위치한다고 봐야겠죠.


큰 코 덕분에 동남 아시아인의 얼굴이 연상되는데, 100% 조형으로만 작성하고
사포질은 안한 상태여서 다듬고 나면 지금보단 좀 나아질겁니다.




애니 캐릭터를 표현한 피규어는 어느정도 실사처럼 만들더라도
콧구멍을 표현하는 경우는 좀처럼 없는데, 저런 점이 애니 풍의 피규어와
가장 큰 차이점 중의 하나라고 볼 수 있을거 같습니다.


어떤 각도로 봐도 코가 너무 크고 길군요. -_-;;;
사포질만으론 해결이 안될거 같은데 첫술에 배부를 수 없으니
코와 인중, 입술, 볼을 표현하는 방법을 손에 익힌 걸로 만족해야 할듯..
지금 모습으로는 귀를 뾰족하게 갖다 붙이고 (나이 많은 --;;) 엘프로 만들면
대충 느낌이 어울릴 거 같습니다.


사실 이거 하기 전에 먼저 만든 게 있는데 굽다가 온도를 너무 높게 해서
저렇게 타버렸습니다. -_-;;;;;;;;;;;;;
솔직히 조형 자체는 이게 더 나았는데 아쉽네요. (위의 얼굴이 단지 새까맣게
탄것 뿐만이 아니고 형상마저 괴상한 것은 공기 때문에 부풀어서 조형 자체가
들뜨면서 어그러졌기 때문입니다)
by 직장인 | 2009/09/21 01:23 | 자작 피규어 | 트랙백 | 덧글(8)
힛트수 + 피규어 자작에 대한 잡담.

어제 힛트수를 보니 1,686 이더군요.
하루에 수십명 정도 방문하는 블로그도 있고 수천~만명 단위로 방문하는
대형 블로그도 있고 천차만별이겠지만 저같은 경우는 포스팅을 안하는 경우
하루에 3~400 정도이고 포스팅 하나 하면 7~800(밸리에 보낸 경우),
두개 하면 1,000을 조금 넘습니다.
물론 어딘가에 링크되었다든지 낚시를 했다든지 하면 확 높아지기도 하지만
낚시성 포스팅은 좀처럼 하지 않고 링크되는 경우도 드물어서 특정시점에
방문자가 급증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어제는 포스팅 하나로 거의 1,700의 힛트수가 나왔으니
역시 소시가 뜨거운 감자인가 봅니다. 물론 평소에 3~400정도 올리던
검색어 유입은 제외해야 하니 티파니 피규어 하나가 1,700을
모두 차지한 건 아닙니다만 리퍼러를 봐도 어딘가에 링크된 곳이 없고
트랙백이나 핑백도 없이 대부분 회원 방문만으로도 저정도를 기록한거 보면
요즘 대세가 소시인건 맞나봅니다.

낚시성이 되지 않도록 일부러 포스팅 상단에 설명을 넣어서 밸리나
RSS에서도 오해를 하지 않게 했는데도 이 정도네요.

마눌님 말로는 오히려 그런 문구가 호기심을 더 불러일으켰다고 합니다만.. ;;

사실 애니 캐릭터를 피규어로 만들땐 그냥 원작 일러스트를 보고 
충실하게 재현하면 되고,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일러스트를 직접 그릴 수 있는 분들은 대부분 가능할 겁니다. 이글루에도
그림 잘 그리는 분들 쉽게 볼 수 있지요)

하지만 실제 인물을 모델로 하게 되면 고민할 사항들이 많아집니다.
캐리커쳐나 애니 캐릭터로 단순화 시킨 후에 만들 것인지 실사를 그대로
표현할 것인지 먼저 결정해야 하지요.

이미 존재하는 그림을 그대로 따라 하는 경우와는 달리 위 두가지는
모두 나름대로의 '진입 장벽'이 있습니다.

먼저 캐릭터화 시키는 경우... 기존의 캐릭터를 그대로 따라 그리거나
자기 맘대로 그리는 자작캐릭터와 달리 실제 인물의 특징을
잘 살리도록 가공해야 하죠.

실사를 그대로 재현하는 경우엔 12인치 헤드일 경우 불과 3cm 안팎의
크기에 눈코입과 헤어스타일을 정밀하게 묘사해야 하기 때문에 밸런스와 디테일을
동시에 잡는게 무척 어렵습니다. 제경험으로는 재료도 에폭시퍼티보단
스컬피 쪽이 더 나은 것 같고요. 그리고 기술적인 면을 떠나서 너무 완성도 높은
제품들이 이미 상업적으로 판매되고 있다는 사실도 의욕을 꺾는 요인중의 하나죠 ^^;
핫토이나 앵커베이등에서 파는 12인치 헤드 중 원형이나 도색상태가
놀랍도록 우수한 제품들이 많습니다(최근 한국인 원형사분들의 활약이 놀랍죠)

저도 티파니 코스튬의 피규어를 만들면서 동일한 고민을 거쳤는데
둘다 여의칠 않더군요. 캐릭터화 시키는 것은 맘잡고 시작하면 어느 정도
가능할 것 같긴 한데 시간이 길어질 거 같아서.. 무엇보다 소시가 마린걸 컨셉으로
활동하는 기간내에 완성을 시키고 싶어서 말이죠 ^^;

실사로 재현하는건 아직 제 실력이 부족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실사인 경우 여성보다는 남성이 더 쉽습니다.
여성이라도 이목구비가 뚜렷한 서양 여성이 더 쉽죠.
아마 제 생각엔 젊은 동양 여성이 느낌을 살리기에 가장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
 
하지만 바디가 있는 만큼 언젠가는 실사 헤드로 만들어보고 싶은 욕심이 있습니다.
언젠가는 가능하겠죠 ^^

by 직장인 | 2009/06/30 10:16 | 자작 피규어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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